한은, 채권안정펀드에 2∼3조원 투입 검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9 18: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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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구체적 방안 발표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에 2~3조 원 가량을 수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1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은행, 보험, 증권, 연기금 등을 출자해 10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뒤 회사채와 은행채, 할부금융채, 카드채, 프라이머리채권부담보증권(CBO) 등을 인수해 자금을 수혈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 펀드를 통해 신용등급 BBB+ 이상의 우량 채권 뿐 아니라 그 이하 등급의 채권, 건설사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사들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가 최근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자금 조성을 위해 한은에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으며, 한은이 지원방식을 놓고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금융위가 채권시장이 어려워 좋은 방안을 제시했는데 우리 측에 지원해 달라거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금융위가 채권시장안정펀드 방안을 발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조성방법에 대한 얘기가 없어 한은에 기대를 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에서도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한은이 들어올 수밖에 없지 없느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얘기로 지난주 시장금리만 올라갔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달 안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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