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내년 세계경제 일제히 내리막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2 19: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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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3% 그칠듯… 개도국도 급속 둔화 선진국에서 시작된 경제침체 우려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전망치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개도국의 성장세도 급속히 둔화될 전망이라 세계경제가 동반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발표한 ‘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2009년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1% 보다는 높은 수치지만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 밑으로 내려간 것은 사실상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를 의미한다.

KDI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은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리를 인하하는 등 금융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신뢰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금융위기가 선진국의 실물경제 침체로 연결되면서 해외수요 감소와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개도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 세계경제는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의 경제침체가 개도국의 경기둔화로 확산됨에 따라 전반적인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택시장에서 촉발된 위기가 금융시장의 수요둔화로 이어져 선진국의 경제에 상당기간 부담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개도국의 성장세도 해외자금조달 과 수출둔화 등 대외여건이 악화로 인해 급속히 둔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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