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원자재값 하락, 우리경제 상승반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2 19:17: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유가 70달러선 유지땐 경상수지 110억달러 개선 효과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이 우리 경제의 상승 반전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됐지만, 최근의 하락세는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7월 중 배럴당 140.7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글로벌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또한 기초금속 가격 역시 수요 감소와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곡물가격도 중국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증가 전망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 하락세가 지속돼 내년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내외에서 안정될 경우 경상수지를 110억 달러 내외 개선시고, 국내 수요를 40억 달러 내외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KDI는 전망했다.

KDI는 “내년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수준에서 안정된다면 이는 금년 평균 유가에 비해 30% 내외 하락하는 것”이라며, 석유관련 제품의 수출가격 동반하락을 감안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구매력은 연간 150억 달러 내외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원유 수입액을 870억 달러로 예상할 경우 유가가 30% 하락에 따른 수입액 감소는 260억 달러 내외이며, 올해 석유제품 수출액을 370억 달러로 예상할 경우 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액 감소분은 110억 달러 내외라는 것.

이에 따라 KDI는 “30% 내외의 유가 하락은 경상수지를 110억 달러 내외 개선시키는 한편, 국내 수요를 40억 달러 내외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KDI는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여타 원자재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전채적인 구매력 회복효과는 15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