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SUV’ 인기부활 시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2 19: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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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 하락 탓… 경차는 11개월째 인기몰이 행진 경유값 하락세로 인해 지난달 중고 SUV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는 11개월째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눈길을 끈 것은 단연 SUV의 약진이었다. 그동안 기름값 상승 탓에 인기가 시들했던 경유차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경유(디젤)는 1400원대, 가솔린(휘발유)은 15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와 금융회사들의 자금 경색, 2009년형 신차 출시 등의 변수가 많아 모델간 격차는 여전했다.

무려 7개월 만에 경유값이 1400원대 진입을 앞두자 SUV와 RV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LPG차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약보합세였다. 경유와 휘발유값이 하락하고 있는데 반해 LPG가격은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아 뉴카렌스, 대우 레조 등 인기모델은 30만원내외, 카렌스, 싼타모 구형 모델은 30~50만원 하락했다. 반대로 현대 싼타페 신형, 투싼, 기아 뉴 스포티지 등 중소형급 인기 SUV는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베라크루즈, 모하비, 렉스턴 등 대형 SUV는 모델에 따라 20~30만원 하락했다.

무려 11개월째 하락 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경차는 단연 올해 최고의 수혜 차종이다. 국제 유가, 미국발 금융위기, 널뛰기 증시에 도 아랑곳하지 않고 큰 가격 하락 없이 고른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과 10월의 중고차 시세가 변화 없이 30만 원내외 오차만 존재할 정도로 강세다.

기아 모닝(뉴모닝 포함)과 대우 마티즈 시리즈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단종된 현대 아토스, 기아 비스토 등 만이 10-30만 원 가격이 하락했다.

중소형급은 모델에 따라 30~50만 원가량 값이 하락했다. 지난 7월 기아 포르테를 시작으로 8월 쏘울, 10월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가 영향을 끼쳤다. 인기 모델인 현대 뉴아반떼XD 골드 2005년식, 르노 삼성 뉴SM3 LE 2005년식은 880만 원 전후에서, 아반떼 신형(아반떼HD) 2008년식 S 럭셔리는 1320∼1350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 외 2000년대 이후 출시된 쎄라토, 라세티, 아반떼XD, SM3 구형 모델 등은 30~50만 원 하락했고, 1990년대 출시된 아반떼, 엑센트, 스펙트라, 라노스, 누비라 등은 10~20만 원 하락했다. 클릭, 베르나, 칼로스 등 1300cc이하 소형차는 20~30만 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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