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노동자들에 책임 전가하지 말라”반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2 19: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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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삭감 생색내기는 위선의 극치” 시중 은행장들의 임금동결 유도 결의에 대해 노조측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2일 성명을 내고 “단순히 경영진 임금삭감이라는 생색내기를 통해 노동자들에게 더 큰 희생을 강요하는 작태야 말로 위선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이날 금융노조는 또 “자발적이라는 이름으로 강요되는 직원들의 임금동결 요구에는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와 경영진은 사회적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최근까지 법인세와 종부세 완화, 10.21 부동산 대책 등 각종 부자들에 대한 지원과 규제완화를 통해 재벌과 대기업, 부자들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줬다”며 “정작 어려움에 처한 서민과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도움에서 소외된 채 금융위기를 힘겹게 버텨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또한 “노동자에게까지 책임을 전가하지는 말라. 단기 실적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그동안 경영진들은 은행원들을 살인적인 노동으로 몰아넣었다”며 “그들이 챙겨간 막대한 스톡옵션과 성과급을 스스로 공개할 의향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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