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들 “점심값도 부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9 18:59: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삼각김밥·햄버거로 때워 소프트웨어 수입회사에서 근무하는 김 대리(32.남)는 요즘 일주일에 3번 이상은 햄버거나 삼각김밥 등으로 점심을 때운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김 대리는 6~7000원짜리 점심에 3~4000원짜리 프리미엄 커피까지 즐겼었다. 그러나 한 달 사이 회사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위기감이 느껴졌다. 감봉·구조조정 소문에 6000원이 넘는 점심값이 부담스러워진 것이다.

이처럼 최근 고물가로 인해 점심값마저 아까워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편의점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사대용으로 식품들의 매출이 급증했다.

19일 편의점업체에서 지난 9월27일~10월12일까지의 식사대용 매출을 살펴본 결과 훼미리마트, GS25는 각각 22.5%, 15.3% 상승했다. 또한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에서도 삼각김밥 매출이 18.83% 상승했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직장인 등 고객들이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저렴한 가격의 식사대용 먹거리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