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500조 돌파… 올들어 29조나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3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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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증가율은 급감 올해 예금취급기관(예금은행·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규모가 29조 원 늘어나 5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8월 중 예금취급은행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 잔액은 8월 말 현재 503조999억 원으로 지난해 말(474조0975억 원) 대비 29조24억 원 늘어났다. 특히 8월의 경우 신용대출과 기타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비은행 금융기관을 제외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금액 증가규모는 지난 7월 말 2조3902억 원, 8월 말 2조1775억 원을 나타냈으며 같은 기간 가계대출 금액을 구성하는 주택대출 증가규모는 1조7581억 원에서 5566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상용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올 8월에는 전체 가계대출에서 주택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줄어드는 대신 학자금대출이 취급되고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이 늘어나는 등 신용 및 기타대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주택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8월 말 현재 232조8985억 원으로 지난해 말 221조6400억 원보다 11조2585억 원 늘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의 8월 증가액은 1조84억 원으로 전원 증가액 2조4130억 원 보다 축소됐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272조5298억 원으로 지난해 말 257조9555억 원보다 14조5743억 원 늘었고, 비수도권은 105조7255억 원에서 109조80억 원으로 3조2825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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