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 폭락… 77.7달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2 19: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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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만에 최저… 세계경기 침체우려 확산 탓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적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1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10%이상 급락하며 1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에 따라 올해의 일일 석유 수요 전망을 기존 전망치 보다 24만 배럴 줄어든 8650만 배럴로, 내년 전망은 44만 배럴 줄어든 8720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원유(WTI)는 8.89달러(10.3%) 하락한 배럴당 77.70달러로 마감, 지난해 9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마감가에 비해 17% 하락한 수치다.

런던 시장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8.57달러 떨어진 배럴당 74.0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금융위기로 궁지에 몰린 헤지 펀드 등이 원유 등 다른 자산들을 투매하면서 시장에 물량이 많아진 것도 하락세를 가파르게 만들고 있다.

이날 19개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도 20.64포인트(6.6%) 떨어진 289.89까지 추락해 2007년 1월 이후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이 같은 시장의 동향을 반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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