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차관보“외채규모 너무 부풀려 졌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07 18: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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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규모는 2680억달러 수준… 충분히 감당 “지금의 외채구조는 규모자체는 상당히 늘었으나 성질별로 보면 우리가 IMF기준을 따르고 있어서 부풀려 있는 것이다. 실제 성질을 따지면 상당히 양호하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는 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내외금융기관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시중에서 나오는 얘기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2400억 달러이나 실제적으로 쓸 것이 별로 없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하고 “외채가 지금 4200억 달러로 해서 굉장히 많이 늘었다. 그래서 대외채권은 늘어나는 속도가 크지 않고 해서 따라서 순대외채권이 감소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위험하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다”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신 차관은 “조선사들이 미래에 들어올 자금에 대해 환리스크 없애려고 내년에 받을 자금을 미리 원화 고정시켜서 판다. 이는 미래에 들어올 수익을 기반으로 해서 늘어나는 외채다”며 “조선사들의 수출 선수금이 500억 달러, 자산운용사들의 해외증권 투자 관련된 것이 938억 달러 정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회사들이 있는데 본점으로 부터 자금을 갖고 오면 사실상 외국인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외채로 잡힌다. 기술적으로 외채가 아닌데도 외채로 잡혀있는 그런 보수적으로 잡힌 부분이 1500억 달러이다”며 “이들을 빼고 모든 외채를 합쳐도 2680억 달러 정도의 수준이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또 “은행부문은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데 외은시장 포함해서 은행부문 전체로 보면 조선사와 자산운용사의 선물환을 100% 은행이 매입하면 938억 달러가 된다”며 “이는 나중에 조선사나 자산운용사가 백업하게 돼 있는 것으로 이는 전 세계가 파탄나지 않는 한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부문은 전체적으로 1182억 달러인데 그 가운데 선수금이 500억 달러가 된다”며 “대북투자 금액을 빼고 나면 충분히 감당할 능력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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