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75% ‘환리스크 대책’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01 18: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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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곳중 1곳 “적정환율 991~1030원”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65%가 환리스크 관리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종소기업은 75%에 달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제조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최근 환율·금리불안에 따른 기업애로와 정책과제’ 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대상 기업들의 65.4%는 환리스크 관리대책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은 무려 74.9%가 ‘수립 못했다’고 답해 대기업의 45.3%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조사대상 기업 2곳 중 1곳(46.1%)은 적정한 환율수준으로 ‘991~1030원’을 꼽았다. 다음으로 ‘950~990원’(22.4%), ‘1031~1060원’ (16.1%), ‘1061~1100원 미만’(7.9%), ‘1100원 이상’(7.5%)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현재의 원-달러 환율상승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현재 달러강세 현상의 지속성 여부에 대해 72.2%가 ‘지속될 것’으로 응답했고, 올 연말 환율 전망치를 묻는 질문에는 76.9%가 ‘1050원 이상’일 것으로 답했다.

최근 환율상승이 수출에는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업(85.2%)들은 환율상승에 따라 수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수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14.8%에 불과했다.

한편, 응답업체 10곳 중 9곳은 현재 대출금리 수준이 ‘높다’(89.3%)고 응답했으며 금리상승 속도 역시 ‘빠르다’(83.2%)는 응답이 지배적이었다. 기업이 환율 뿐 아니라 금리에 대한 부담도 상당히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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