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이틀째 하락… 브렌트유도 100달러 붕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1 18: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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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도 100달러 근접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수요 감소 전망 및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유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앉았고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도 100달러 선에 근접하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WTI의 선물유가는 전날 대비 배럴당 0.68달러 하락한 102.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도 전날 대비 배럴당 1.37달러 하락한 98.97달러로 종료됐으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 대비 배럴당 1.03달러 하락한 97.92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 하락에 대해 석유공사는 OPEC의 감산결정으로 인해 장 초반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장 중반 이후 미국 등 주요국 석유수요가 경기둔화의 여파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OPEC은 이번 제149차 정기총회에서 선진국 경기침체 및 수요 감퇴, 미 달러화 강세, 지정학적 불안요인 완화 등을 이유로 약 52만 b/d 감산을 결정(생산목표: 2880만 b/d)을 내렸다.

또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미국의 석유수요 감소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세계수요를 전월대비 각각 10만 b/d, 14만 b/d 하향 조정한 8680만 b/d, 8,760만 b/d 수준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 환율은 전날(1.413달러/유로)대비 1.1% 하락(가치상승)한 1.397달러/유로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수준으로 복귀한 점도 이날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재고 발표에서 미국 정제 가동률이 수요 감소 및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미국 멕시코만 내습 여파로 전주 대비 10.41%포인트 하락한 78.27%를 기록하며 지난 2005년 10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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