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4일째 폭등하면서 1150원선에 육박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달러당 14.50원 급등한 1148.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보다 2.0원 떨어진 1132.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150원을 가뿐히 넘어 9시50분 22원 오른 1156.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 1159.00원까지 폭등했다.
이후 외환당국이 적극적인 달러화 매도개입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환율이 급등한 이유에 대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달러화 가치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을 주도했으며, 투신권의 달러선물 매수세가 폭주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환율이 1150원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4년 10월7일 기록한 1150.2원 이후 약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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