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역수지 32억달러 적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1 18: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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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이후 최대규모… 올 누적적자 115억달러 ‘눈덩이’ 원유 등 에너지자원의 수입 증가로 수입급등세가 수출증가를 크게 상회하며 8월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6% 증가한 373억9000만 달러였지만 수입은 37.0% 증가한 406억2000만 달러로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 무역지수는 32억30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39억9200만 달러 적자 이후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을 제외하고는 내리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무역적자 규모는 115억7800만 달러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은 선박류·석유제품 등 주력품목의 호조세와 아세안·중동 등 신흥개도국의 수요 증가로 20.6%의 수출증가율 기록했다.

선박의 수출증가율이 147%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석유제품 99%. 철강 37%, 일반기계 24%, 무선통신기기 21%, 자동차부품 14%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는 약 7억 달러의 수출 감소가 발생했다. 반도체 및 컴퓨터는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가전과 섬유류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수입은 원자재 수입 증가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원유(90%)·석유제품(121%) 등 에너지자원과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액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최근 원유가격이 지난해 2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시차 효과로 인해 지난달 원유도입단가는 7월에 비해 2.0% 하락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유가 하락세가 다음 달 이후 수출입실적 변동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본재는 무선통신기기부품(54%), 자동차부품(34%) 등을 중심으로, 소비재는 농산물(39%), 승용차(38%)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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