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최근 3년 간 추석 택배 물량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둔 10일 간 전국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가량 증가한 약 5600만 상자의 택배화물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연휴를 앞둔 10일 사이 택배접수가 적은 일요일과 토요일이 한 번 밖에 없고, 연휴가 짧은 탓에 귀향을 포기한 사람들이 선물로 이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택배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은 예년에 비해 연휴가 짧고 빨리 온 탓에 사과, 배 등 전통적인 선물 과실들의 공급부족으로 농산물보다는 갈비 등 정육류나 참치, 세제 등 공산품류 물량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휴 시작 일에 임박한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최대의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을 비롯한 택배업체들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을 추석 선물택배 급증에 대비한 특수기로 정하고 비상대응 태세에 들어간다.
◆오는 1일부터 특송기간= 짧은 연휴로 귀향대신 선물로 대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택배업계는 선도를 유지하고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을 중추절 특수 기간으로 정하고 배송차량 증차, 현장 분류인력 충원, 간선노선 증설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냉장, 냉동고, 집배차량 등 장비와 차량을 사전점검 해 완벽히 가동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한 배송을 위해 긴급 콜밴,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 차량을 수배한 상태다. 특히 고객 안심 서비스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의 택배사원 신원확인코너의 사진을 가장 최근 것으로 교체했으며, 콜센터 상담인력도 20% 정도 늘렸다.
CJ GLS도 마찬가지로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중추절 특수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전국 60여 개의 터미널과 4000여 대의 배송차량 등 국내 최대의 택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이에 더해 간선차량도 10% 정도 증차한다.
이에 앞서 현대택배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현대택배는 1500여대의 차량을 현장에 추가투입하고 터미널 분류인력도 50% 증원하고 아울러 본사 직원 500여명도 현장 배송을 진행한다.
대한통운 택배 관계자는 “올 추석은 지난 2005년도 추석과 유사하며, 짧은 연휴 탓에 9월 첫째 주인 1일부터 5일 사이에 택배 배송을 마쳐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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