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들“3차 오일쇼크 가능성 낮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3 19: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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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이후 유가 안정세 전망… 물가 상승여파 지속 韓銀 경제동향간담회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유가 수준하에서 3차 오일쇼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오전 한국은행 본관 소희의실에서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수급요인 외에도 투기적 요인, 지정학적 요인 등이 가세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유가가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세계 경제성장 둔화 등 수급상황 개선 등에 힘입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과거 1,2차 오일쇼크 때보다 낮아진 원유 의존도와 높아진 에너지 효율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유가수준에서 3차 오일쇼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소비, 투자 등 내수부진이 지속되면서 경기상승 모멘텀이 최근 뚜렷이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7월 들어 현장의 체감경기는 전월에 비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 하반기 기업실적은 상반기에 비해 다소 저조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물가는 비용요인에 주로 기인해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는데, 유가상승이 멈추더라도 물가 상승여파는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물가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인금인상, 물가상승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정책당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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