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소상공인 포인트가맹점 113곳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포인트가맹점 계약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인트가맹 계약이 경영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이 41.7%, ‘별로 도움 안된다’는 응답이 38.0%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포인트 가맹계약 유지여부에 대해 ‘해지계획이 없다’고 답변한 점포는 14.7%에 불과했으며, ‘해지계획 있다’는 응답은 41.7%, ‘당분간 효과를 보고 추후결정하겠다’는 응답은 44.2%를 차지했다.
도움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44.4%는 ‘포인트 계약관련 정보(포인트 수수료 구분표기 등)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라고 답변했으며 ‘매출증대 효과가 낮음’이 36.1%, ‘가맹점 홍보효과가 낮음’이 31.9%, ‘대금입금기일 단축, 할부이자 면제 등 서비스 부족’이 5.6% 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조사)
특히 소비자가 가맹점을 방문해 누적 포인트로 물건을 구매한 횟수에 대한 질문에 대해 69.4%가 ‘한번도 없다’고 답변했으며, ‘한달에 1~2건’이 12.0%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측은 대형마트나 극장, 유명 프랜차이즈 등은 포인트 관련 매출증대 혜택을 누리는 반면, 소상공인들은 혜택은 적고 관련비용 지출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응답자의 79.4%가 포인트 수수료로 ‘1.0~2.0% 수준을 지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측은 “일반 수수료 ‘3.0~4.0%’를 감안할 경우 포인트 가맹계약을 체결한 소상공인들은 매출액의 4.0~6.0%를 카드수수료로 지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매점 계약전 포인트 계약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받지 못했다는 답변이 48.2%를 기록했다. 또한 설문조사 이전까지 포인트계약 체결내용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몰랐다’(33.0%)와 ‘거의 몰랐다’(24.1%)는 대답이 57.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기중앙회측은 “카드사들이 가맹점에게 공지하는 ‘매출실적 내역서’에 포인트수수료와 일반수수료가 별도 구분·표시되지 않아 개별 가맹점이 정확한 수수료 내역을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수수료 내역 구분표시 및 관련정보에 대한 카드사들의 공지의무 강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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