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채 증가규모 2분기이후 급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17 20:14: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韓銀 단기외채비중등 안정권 유지 한국은행이 올해 2분기 이후 총외채 증가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외채 동향에 대한 평가’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총외채는 전년말 대비 303억 달러 늘어난 4125억 달러로 외채 증가 규모가 올 2분기 이후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전체로는 외채증가규모가 지난 2년 동안 급증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상당 폭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지난 2년간 주요인으로 작용해 온 조선업체와 해외증권투자자의 선물환 매도와 거주자의 해외펀드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채구조와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여전히 안정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에도 경상 GNI 대비 총외채 비율과 경상수입액 대비 총외채 비율은 모두 경채무국 수준의 하한(각각 48%, 132%)에 미달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3월말 42.8%였던 단기외채비중도 60% 미만의 안정수준에서 머물고 유동외채 비율(올 3월말 81.6%)도 계속 100% 미만의 안정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광주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외채증가의 배경이 과거와는 확연히 다르다. 외환위기 이전과 같이 경상수지 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해외 차입 증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금은 상당부분 미래의 수입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을 제외한 미국, 독일, 영국 등 선진 3개국의 경우 GDP에 대한 외채비율이 평균 221.3%에 반해 우리나라의 GPD 대비 외채규모는 39.2%로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