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은 모바일 컨버전스가 변화 이끌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16 20: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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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배 SKT 사장 다양한 솔루션 개발등 새 수익모델 확립 시급 “과거 10년 동안 인터넷과 모바일이 변화를 주도했다면, 향후 10년은 모바일 컨버전스가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16일, OECD 장관회의에 앞서 열린 비즈니스 이해관계자 포럼에서 모바일 컨버전스가 가져올 인터넷 경제의 미래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사업자와 정부의 역할에 대해 연설했다.

김신배 사장은 “지난 10여 년 간 인터넷의 확산이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관행 및 산업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인터넷의 등장은 단순히 오프라인 사업을 온라인화 한다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자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사장은 “인터넷으로 기업들이 여러 기능을 전 세계로 분산시키고 네트워킹 하는 것이 가능해 졌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의 조직 또한 수평적으로 변화하는 등, 많은 혁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사장은 “인터넷은 산업간 지형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그 예로 “디지털 음악사업을 놓고 기존 미디어 사업자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단말기 제조업체, 통신 사업자가 각축을 벌이는 등, 이종사업자간 합종연횡도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의 만남인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에 대한 SK텔레콤의 준비도 이 자리에서 공개됐다.

김 사장은 “SK텔레콤은 유무선 통합 음악서비스인 멜론과 모바일 싸이월드, 위치기반 서비스인 T-Map, 모바일 뱅킹 등 다양한 모바일 컨버전스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일상생활과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모바일 컨버전스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과 ▲수익배분 또는 위험분산을 위한 합리적인 ‘룰’ 마련을 꼽았다.

김 사장은 “본격적인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지불능력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광고 외에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업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모바일 컨버전스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립해 가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모바일 컨버전스 사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이 콘텐츠 및 서비스(CP, 포탈사업자) → 플랫폼 → 네트워크(이동통신사) → 단말기(제조사)로 이어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되는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룰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애플의 아이폰 등 모바일 시장에서 플랫폼을 장악하기 위한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며 “컨버전스를 추진하는 이해관계자들이 네트워크 투자에 수반되는 위험은 분담하지 않고, 통신사업자를 단순한 파이프 제공업자로 전락시킬 경우 모바일 컨버전스의 길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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