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9일부터 화물연대 울산지역 카캐리어분회의 수송거부로 일주일째 일평균 500대 가량의 운송차질이 발생했으며, 13일부터는 화물연대 전면파업으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수출차량과 내수차량의 60% 가량이 운송 중단된 상황이라고 15일 밝혔다.
울산공장 수출차량은 공장 내 부두에서 선적해 화물연대 파업 영향이 없으나 내수 차량의 경우 파업 여파로 영향으로 정상의 50% 밖에 수송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현대·기아차 임직원 500여명이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차량들을 직접 운송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고객 출하차량 위주로 수송해 파업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으나 장기화시 고객 주문 대응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임직원들이 운송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섰다”며 “차질을 빚고 있는 운송물량을 직접 양산 출고센터 등으로 운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아차 광주공장의 경우 수송량이 정상 운송량의 40%에 그치고 있어 당장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내수차량이 공장에 그대로 쌓이면서 적재공간(SPACE)마저 조만간 한계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한다.
파업이 해소될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에 이르자 현대차그룹 직원들이 직접 고객차량 운송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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