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하루 50만배럴 증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15 1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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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1000만 배럴 육박… 사상최다 규모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15일 최대 산유국 사우디가 하루 50만 배럴를 증산할 것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그의 보좌관이 밝혔다.

이브라힘 알 무하나 보좌관은 14일 AP에 대해 뉴욕타임스의 증산 보도를 확인할 수 없지만 “알 나이미 석유장관이 내일 이를 확실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고유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산유국과 소비국들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오는 22일 제다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 5월 현지 방문에 맞춰 사우디는 하루 30만 배럴의 증산을 천명해 현재 원유 생산량이 일일 945만 배럴에 달한다.

때문에 하루 50만 배럴을 증산할 경우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사상최고 규모인 일일 1000만 배럴에 육박하게 된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전날 사우디 정부의 관련 브리핑을 받은 익명의 분석가와 거래업자를 인용해 사우디가 7월부터 히루 50만 배럴을 증산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들이스트 이코노믹 서베이(MEES)도 지난 13일 사우디가 원유 추가 생산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고유가 행진이 결국 세계 원유 수요를 감소시켜 장기적인 이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해 왔다.

한편 13일 국제 유가는 미국산 기준유 7월 인도분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배럴당 1.88달러 떨어진 134.8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도 배럴당 1.84달러 하락한 134.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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