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역대표 “한-미FTA 재협상 필요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9 18:32: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미국의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8일 의회의 비준동의를 얻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앞두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해 다시 협상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슈워브 대표는 이날 한-미 FTA의 자동차 조항을 한국측과 재협상하라는 민주당측의 요구를 일축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한-미 FAT 승인을 지지하는 경제단체 연합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통해 “아주 솔직하게 말해 우리가 들어온 주장 어느 것도 한-미 FTA의 재협상 필요성을 정당화하는 것은 없다”고 못박았다.

슈워브 대표는 “한-미 FTA가 실제로 자동차 부문에 적용될 때 정말로 강력한 효과를 낼 것”이라며 정부가 올해 안으로 이에 대한 의회 비준을 얻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출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한-미 FTA를 의회에 제출하기 전 자동차 조항에 관한 우려를 해소시키라고 백악관에 요구해 왔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도 한-미 FTA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오바마와 클린턴 의원은 한-미 FTA가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규제 장벽을 적절하게 낮추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슈워브 대표는 한-미 FTA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율을 철폐하는 대신 미국산에 대해선 8% 관세율과 다른 규제장벽을 낮추게 된다며 반박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