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재값 천정부지… 소비자물가 상승 부채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7 19: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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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래 최고치 기록… 전년비 23.1% 껑충 원재료와 중간재를 포함한 생산재 물가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3월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1%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8년 7월 24.0% 오른 이후 9년8개월 만에 최고치다.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 7.8%, 11월 12.0%, 12월 13.5%, 올해 1월 17.3%, 2월 19.3% 등으로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재 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재료 물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2.4% 급등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무려 9.8%나 올랐다.

재고감소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국제상품가격 상승으로 원유, 철광석, 고철 등 광산품과 공산품 가격이 모두 올라 원재료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중간재 물가도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석유화학제품, 금속1차제품, 조립금속제품 가격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5.7%나 상승했다. 또 전월에 비해서는 4.9%가 올랐다.

재화부문의 종합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최종재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고, 전월 대비 1.5%가 올랐다.

석유제품, 음식료품, 수입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공산품 가격이 오른 데다 재고와 공급 감소로 곡물, 선어, 수입축산물 등 농림수산품 가격도 올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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