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콜금리 5.00%로 또 동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0 19: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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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8개월째 요지부동… 물가안정에 통화정책 무게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4월 기준금리 운용목표를 현 수준인 연 5.0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콜금리를 인상했던 금통위는 9월부터 8개월째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국내경기 둔화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시중의 과잉유동성도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안정 쪽에 통화정책의 무게를 두고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콜금리 동결 발표 직후 내놓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보고서에서 “일부 경기관련 지표들은 경기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반면 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파급영향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그동안의 경기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소비, 투자 등 내수부문은 회복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최근 세계경제 성장둔화, 고유가 지속 등 국외여건 악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일부 가시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하방 리스크요인이 얼마만큼 현재화될 것인지가 향후 국내경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경상수지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적자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은은 “물가는 비용측 상승압력의 확대와 기대인플레이션 추이 등을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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