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44% “韓-中FTA 2~5년 후 체결희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30 18: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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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국내시장 점유율 약화 우려… 어느정도 대응기간 필요” 중소기업 절반이 한-중 FTA 체결 이전에 2~5년의 대응 준비기간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연구원과 함께 국내 10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7%의 중소기업은 2~5년 이내의 한-중 FTA 체결을 희망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5~10년 이내의 체결을 희망하는 기업도 16.9%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수출입이 없는 543개 조사대상 기업은 41.9%가 2~5년 이내 체결을, 36.1%가 5년 이후의 체결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는 한-중 FTA 체결 이전에 어느 정도의 대응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이라며 “중국기업과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지고 국내시장 개방에 따른 시장점유율 약화될 것에 대해 중소제조업체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중 FTA 체결 이후 매출변화에 대해 56.6%의 중소기업은 ‘변화가 없거나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응답했다. 매출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각각 20.1%, 18.8%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중국과 수출입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업체 중, 수출업체의 45.2%, 수입업체의 41.9%가 FTA 체결 이후에도 ‘수출입 변화가 없거나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수입업체의 경우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42.3%로 ‘변화가 없거나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한-중 FTA 협상에서 가장 우선시하여야 할 협상과제에 대하여 32.8%의 중소기업이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강화’를 꼽았다.

또한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중소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게 바라는 점으로는 자금지원(23.2%)과 기술개발지원(22.2%)을 가장 많이 원했다. 특히 중국과 관련된 ‘마케팅/관습/제도’등의 보다 구체적인 정보의 제공에 대한 요구가 16.6%를 기록해, 기존의 ‘언어위주의 중국 전문인력 지원’(9.7%)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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