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큰 폭 하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8 1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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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05.68달러… 하루새 4.53달러↓ 두바이유 0.49달러 오른 100.67달러

현지시간으로 17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예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 100달러를 돌파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의 선물유가가 전날에 비해 배럴당 4.53달러 하락 105.6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Brent)도 전날에 비해 배럴당 4.45달러 내려 101.75달러로 거래를 종료했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0.49달러 상승해 100.67달러 수준에서 마감됐다.

이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월 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0.5% 감소했으며, 4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미국 투자은행 베어스턴스 사태 등 금융시장 혼란으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뉴욕 주재 시티그룹(Citigroup)사 팀 에반스(Tim Evans) 에너지 분석가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증가로 현금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유가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미국 FRB의 긴급 재할인율 인하(0.25%P, 현 3.25%)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로화 대비 달러가치가 (17일 기준) 1.5727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블룸버그 주간석유재고 사전 조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3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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