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10달러 ‘코앞’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3 19: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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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러화 가치 하락 탓 국제유가가 110달러를 육박하면서 끝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의 선물유가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17달러 상승해 109.92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거래석유소(ICE)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2달러 상승, 106.27달러, 두바이유는 배럴당 0.56달러 상승해 97.99달러 수준에서 각각 거래가 종료됐다.

이는 12일(현지시간) 기준 유로화 대비 달러는 1.555 유로로 달러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유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유동성 공급 대책이 장기적으로 큰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달러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의 헤지 수단으로 투기자금이 상품시장에 대거 유입돼 유가상승에 일조했다.

뉴에이지 USA사의 Antoine Halff 분석가는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구매력 보존을 위해 원유를 사들이고 있다는 의견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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