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2천억달러 푼다”… 美 주가폭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2 19: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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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보증위해 초우량보장 재무부채권 발행키로 시장경색 감소·융자 원활해져 주택시장 부담 덜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1일 긴급 추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시중에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FRB는 이날 기한채권대출부서를 신설, 하루 단위 단기 대여가 아닌 28일간의 금융기관 대출을 제공하고 거주주택 모기지와 관련된 채권을 보증해 주는 등 페니매와 프레디 맥과 같은 모기지 전문회사의 모기지를 보증하기 위해 2000억 달러 규모의 초우량보장 재무부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방출키로 했다.

이로써 모기지 회사들은 FRB의 보장을 받는 채권을 통해 개인에 대한 융자가 안심하고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모기지 회사들에게는 자금 압박을 덜어주게 됐다.

FRB의 이같은 조치는 유례 없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획기적인 지원방안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개인융자에 대한 이자율을 낮출 수 있는 근거가 되며 이에 따라 시장의 경색은 줄어들고 원활한 융자가 이뤄져 주택 시장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또한 FRB는 유럽 금융시장에 대해 6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유럽중앙은행과 스위스국립은행에 각각 지원키로 했다.

FRB는 이른바 ‘스와프 라인’ 방식으로 유럽에 대해 이같이 지원하면서 대출기한도 오는 9월30일까지 연장해 유럽의 자금핍박을 줄여줄 방침이다.

아울러 FRB는 이번 조치로 인한 시장의 반응 추이를 본 뒤 여의치 않을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아주 긍정적인 조치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FRB와 벤 버냉키 의장에 대해 완벽한 신뢰를 보낼 수 있는 조치”라고 환영했다.

FRB 조치가 발표되자 이날 뉴욕 주가지수는 폭등세를 나타내 5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주가지수는 무려 416.66 포인트가 치솟은 12156.81로 마감됐고, 나스닥 지수 역시 86.42포인트가 상승해 2255.76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상승폭은 사상 4번째로 높은 것이며, 나스닥 지수 경우 하루 상승폭으로 최고기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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