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 43포인트 급등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전형적인 ‘전강후약’의 장세를 나타내며 1650선 회복에 만족해야 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35포인트(1.06%) 오른 1658.83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4.15포인트 상승한 631.29포인트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매도기회로 삼은 개인투자자들이 대규모 ‘팔자’에 나섰고 9일 만에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던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증시는 빠른 속도로 힘을 잃어갔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2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2686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만이 3351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의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44%)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3.06%), 금융업(2.48%), 은행(2.42%)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중공업(2.52%), 국민은행(2.92%), 우리금융(4.27%), 두산중공업(4.07%)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LG필립스LCD, 하이닉스, KT&G, SK에너지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금속, 기타서비스, 금융, 인터넷 업종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LG텔레콤(1.95%), 메가스터디(5.07%), 서울반도체(4.62%), 평산(8.29%) 등이 상승한 반면 하나로텔레콤(-1.37%), 태웅(-0.26%), 아시아나항공(-3.09%)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 신환종 연구원은 “이번 유동성 공급 조치로 마진콜 러쉬를 다소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경기 침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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