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道 통행료 인하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3 18:52: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노원구·구의회, 사패산 구간 요금인상 철회 건의문 건교부에 전달 노원구(구청장 이노근)와 노원구의회(의장 이광열)는 오는 27일 완전 개통예정인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청과 구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이번에 개통되는 북부구간을 민간투자 사업이라는 이유로 기존에 건설된 남부구간에 비해 비싼 통행료를 책정하는 것은 전액 정부예산이 투입된 다른 구간과의 형평에 어긋날뿐더러 고속도로 건설비용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가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도로 건설이 늦어져도 불이익을 감수했던 북부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인 만큼 합리적인 요금 개선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설비용을 비롯하여 원가 산출 근거 등을 공개하여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동안 사패산 터널이 개통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구간 이용자들은 양주 요금소까지 1900원, 불암산 요금소에서 1100원을 내야했다.

하지만 터널이 개통되면 두 요금소의 통행료를 통합, 총 52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소형차 요금 4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1㎞당 110원(총 길이 36.3㎞)으로 4300원으로 1㎞당 47원(총 길이 91.3㎞)인 다른 구간의 두배가 넘는 금액이다.

구의회 이광열 의장은 “서울·경기 북부 주민들은 대체도로가 없는 상황에서 인천공항 등 서북도로를 이용할 때 이 구간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이곳 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국가정책과도 배치되는 것으로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요금이 책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