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너구리등에 물렸을땐 비눗물로 상처 빨리 씻어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3 18: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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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보건소, 주의 당부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보건소는 최근 강원도 양구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너구리에게서 광견병(가축전염병)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지역 여행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구에 따르면 야생너구리를 통해 감염되는 공수병(광견병)의 원인균(Rabies virus)은 사람(동물)의 신경조직에 매우 높은 친화력을 갖고 있다는 것. 특히 사람의 뇌에 도달한 바이러스는 급속히 증식해 뇌신경 세포의 손상을 가져온다.

가장 흔한 감염경로는 물린 부위를 통해 감염동물의 타액 속에 있는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으로, 잠복기는 동물의 경우 2주~12주, 사람의 경우 평균 20일~90일이다.

발병초기에는 불안감, 두통, 발열, 물린 부위의 감각이상이 생기게 되고 2~10일후에는 흥분, 불면증, 타액 과다분비를 유발하며 이후 경련, 혼수, 호흡근 마비 등으로 사망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공수병 위험지역으로는 서울 은평구, 경기도 가평군, 고양시, 김포시, 동두천시, 양주시, 양평군, 연천군, 파주시, 포천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양구군, 인제군, 철원군, 춘천시, 화천군, 홍천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지역 여행자 또는 등산객은 야생동물 즉 너구리, 오소리 등은 물론 개, 고양이 등과 접촉을 피하고, 물렸을 경우 상처를 빨리 비눗물로 씻고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수병 치료(예방)에 필요한 백신 및 면역 글로블린은 처방전을 가지고 한국희귀의약품 센터(508-7316)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황정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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