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집중력 높여 어린이·노인등 보행 도와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교통사고율을 줄이고자 횡단보도 신호등과 같은 색깔로 바뀌는 ‘바닥 신호등’을 교대부속 초등학교 앞 사거리와 양재역 사거리 횡단보도 등 2곳에 설치했다.
구는 보행신호가 녹색일 때는 진행방향의 녹색이 켜지고, 보행신호가 적색으로 바뀌면 정지를 의미하는 적색으로 바뀌는 LED(발광다이오드)소자를 이용한 삼각형 모양의 보행자 신호장치를 보도와 횡단보도 사이 경계석에 시범·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변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설정해 각종 안전 휀스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돼 있지만, 횡단보도에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없어 신호대기 중 차도침범이나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횡단보도 경계부분에 눈에 잘 띄는 신호장치를 설치해 주의력이 산만한 어린이들에게는 신호집중력을 높여주고, 노약자나 시력이 약한 이들에게는 신호인식에 도움을 주어 교통신호 준수를 유도함으로써 횡단보도 교통사고율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2볼트의 낮은 DC전압으로 동작하는 LED 신호 장치이기 때문에 감전의 위험이 전혀 없고 전력소모량도 적어 전기요금 부담도 거의 없는 장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구는 향후 시민 호응도 및 효과를 고려해 초등학교나 유치원 등 어린이들의 통학로를 중심으로 확대·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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