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80% `기회만 되면 해외로 취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11 13: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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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국가 남녀 모두 ‘美’ 꼽아 국내 취업시장이 좀처럼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자 구직자들의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올 2월 졸업한 남녀 구직자 1127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선호도’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7%(909명)의 응답자가 ‘기회만 닿으면 해외로 취업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 중 16.8%(909명중 153명)의 구직자는 실제 해외취업을 준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취업에 대한 선호도는 여성구직자들이 83.8%로 남성구직자 79.1%에 비해 4.7%P 높았으며, 2.3년제대졸 구직자들(66.2%)에 비해 4년제대졸 구직자들(84.4%)의 해외취업 선호도가 18.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학과별로는 ▲어문/인문계열 전공자들의 해외 취업선호도가 84.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상경/경상계열 82.5% ▲사회/과학계열 80.5% ▲예체능계열 78.1% ▲이공학계열 75.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해외에서 전문기술 및 업무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란 응답이 38.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해외 취업경력을 통해 몸값을 올리기 위해 25.1% ▲국내에서는 더 이상 취업전망이 없기 때문 16.1% ▲복지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 14.2% 등으로 조사됐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국가로는 남성구직자들의 경우는 미국이 49.4%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유럽 14.8%, 호주 11.7%, 일본 7.8%, 캐나다 7.6%, 중국 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구직자의 경우는 미국(34.7%) 다음으로 유럽(26.9%)과 일본(16.6%)에 대한 취업선호도가 남성구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 캐나다 6.9%, 호주 3.8%, 동남아시아 3.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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