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위안화 절상 합의 실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24 19: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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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직항 여객기 2012년까지 10→23편으로 증편 악수 미국과 중국이 2차 전략경제대화에서 금융시장 개방 확대와 항공기 증편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위안화 절상에 대해선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BBC뉴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중은 22~23일 워싱턴에서 열린 2차 전략경제대화에서 외국 투자자의 중국 금융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동의했다.

중국은 올 하반기 내 외국 증권사의 신규 진출을 허용하고, 차기 경제전략대화 회의 전까지 외국 증권사의 중국 내 영업범위를 펀드운용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양측은 또 올해부터 양국간 직항 여객기를 두 배 이상 늘리기로 결정했다. 현재 하루 10편인 민항기 수를 2012년까지의 23편으로 늘리고, 2011년까지 항공 화물운항 물량에 대한 모든 제한을 철폐키로 했다. 2010년에는 항공운항 전면 자유화를 위한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양측은 그러나 미국측 최대 관심사였던 위안화 절상에 있어선 실질적인 진전을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위안화 절상과 관련해 “중요한 영역으로 중국은 분명 필요성을 알고 있으며 위안화 유연성을 제고하겠다는 원칙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최근 위안화 변동폭을 0.3%에서 0.5%로 확대한 것에 대해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양측은 에너지와 환경분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폴슨 장관은 이번 대화에 대해 “실제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평가한 반면, 우이 중국 부총리는 대화가 성공적이었다면서도 “양국의 경제 관계가 복잡한 만큼 신중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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