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天災는 있어도 人災는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16 19:45: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 각 지자체, 풍수해 사전차단 ‘2007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노원구 통합지휘체제 확립 재난 신속대응력 배양

동대문구 유관기관 합동 주민대피등 방재훈련 실시

성북구 민방위훈련과 연계해서 지진대피 훈련도


최근 서울시 각 지자체에서 지진, 풍수해 등의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주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과 훈련들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 73조(재난대비훈련) 및 동법 시행령 제82조를 근거로 소방방재청이 주도, 각 구마다 ‘2007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 민·관 등의 유관 기관들이 합동으로 연계해 여름철 침수가옥 피해방지 서비스반을 구성하는 등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해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노원구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15일 지역내 홈에버 중계점 건물에서 노원소방서장의 훈련지휘아래 ‘2007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16일 노원 소방서에 따르면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현장훈련’은 지진에 의한 건물붕괴와 화재로 각종 재난발생에 대비 유관기관과의 긴급태세를 확립하고 분담된 역할수행을 통한 사태수습능력을 배양, 재난사고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으로 인명구조 · 화재진압 활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

훈련 기본방침은 ▲재난현장 통합지휘체제 확립 및 신속한 대응능력 배양 ▲자위소방대 초동조치 및 긴급복구능력 배양 ▲긴급구조기관 합동훈련을 통한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지역특성과 재난현장이 연계된 실질적 훈련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운영방법 강구 등이다.

훈련 상황은 서울시 수락산 인근에서 발생한 강도 6.0의 지진으로 인한 노원구 중계3동 홈에버 중계점 건물의 일부가 붕괴됐다는 설정이며 사람이 매몰되고 화재가 계속해서 확대되는 상황에 따른 종합 훈련이다.

훈련의 지휘 및 통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서울시장,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소방방재본부장과 유관 기관(군, 경찰,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노원소방서장이 총괄하게 되며, 여기서 대응계획부, 자원지원부, 현장지휘대, 긴급복구부 등으로 세분화돼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동원된 소방력은 특수구조대, 소방항공대, 노원, 도봉, 성북, 중랑, 동대문 소방서, 중앙119구조대 등이며 각각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현장응급처치 및 구급이송의 임무를 맡았다. 또한 펌프차, 고가차, 굴절차, 굴삭기 등의 장비 협조를 통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해 현장감을 조성했다.

각 팀별 세부 임무를 보면 소방항공대가 헬기에 의한 옥내진입을 실시하고 특수구조대와 소방서에서 로프하강, 옥상 인명구조, 각종 구조장비를 이용한 인명구조, 사상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병원후송 등이다.

또한 노원구청에서는 관계공무원을 비록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게 되며, 노원경찰서는 현장출입 통제선(Police Line)을 설치, 사고현장 질서유지 및 교통통제, 인명구조 및 인력, 장비 등을 지원하고 육군 57사단과 경찰특공대 등은 인명구조 및 훈련주변 경계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노원보건소와 지역내 병원 기관 등은 방역차 지원 및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 운영하게 되며, 사상자 중증도 분류 및 현장응급처치, 사상자 인적사항 및 이송병원 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의료기관은 보유하고있는 구급차를 지원했다.

이번 훈련에 중점을 두는 사항으로는 상황전파, 자위소방대 소화활동 등 초기대응 및 자체 수습능력 배양, 현장지휘소 설치 및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각종첨단장비활용 인명탐색·인명구조 및 응급처치후 병원후송, 소방·경찰·군 유관기관 합동으로 건물진입 및 인명구조, 화재진압활동, 긴급구조기관 및 유관기관 역할분담 및 임무수행능력 등 긴급구조태세확립, 재난사고현장 통합지휘 체제 확립 및 신속한 사태수습능력 배양 등이다.


▲동대문구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또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동대문구청 20개부서와 16개유관기관이 참여하는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날로 복잡, 다양해지고 대형화되고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 동대문구청의 재난대응 수습 역량을 높이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며, 안전관리계획과 긴급구조대응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보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훈련일정은 14일 오전 7시에 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에 대한 비상소집으로 시작해 16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훈련 첫째 날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상황전파 및 주민대피, 수습복구에 대한 도상훈련을 실시했으며, 둘째 날은 민방위의 날 훈련의 일환으로 민방위 재난위험경보 발령과 주민 및 차량통제가 실시되는 전국적인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중랑천 체육공원에서는 치수과 및 성동도로관리사업소, 민방위대원 등 관·민이 함께하는 풍수해 대비 방재훈련을 실시하며, 마지막 셋째 날은 지하철 침수와 방사능누출 사고에 대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둘째 날 실시한 ‘풍수해분야 유관기관합동 방재 훈련’은 풍수해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상황처리 및 복구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홍수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

이번 훈련의 특징으로는 훈련 참여기관과 훈련대상 범위가 지난해보다 확대돼 현실적인 재난대응체제가 되도록 하며 (주)예스코, 한국전력 동부지점 등 유관단체가 참여, 실제 재난 관련 기관간의 공조체계를 점검한 것 등이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침수가옥 피해방지 서비스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여름철 수해 상황 발생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구성인원은 총 700명으로서 구청 공무원 114명 주민 58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난안전대책 2단계 이상 발령시 담당구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운영방법은 114개반 700명으로 재난안전대책 2단계 발령시 담당구역에서 임무 수행하며 주요 임무로는 평상시-양수기 사용방법 교육 및 관내 취약지역 조사, 우기시-빗물받이 덮개 제거, 모래주머니 운반 및 쌓기, 침수지역 주민대피 및 이재민 대피소 지원업무, 우기후-침수현황 보고 및 피해복구 지원 등이다.


▲성북구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역시 재난사태 발생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및 지원시스템 확인 점검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재난대응훈련은 안전관리계획과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 검증, 절차숙달, 적용 및 검증을 통해, 재난에 대비해 보다 안전한 성북을 만들기 위한 것.

구는 지역 훈련과 함께 국가차원의 훈련이 연계된 특성화 훈련을 강화하고, 재해위험지역, 취약지역에 대한 수습복구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으며 성북소방서, 성북·종암경찰서, 성북수도사업소, 한국전력 등 11개 유관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도상 및 현장훈련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16개 재난유형에 대해 성북구 재난안전대책 본부와 소방방재청 및 시통제부 간 메시지에 의한 도상훈련이 실시됐으며, 장위3동 장월교 주변에서는 모의 자연재난 대응 훈련이 실시했다.

또한 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훈련’과 연계 훈련이 실시됐으며, 15분간 훈련재난위험경보 사이렌이 울린 후 지진대피훈련(경보전파, 주민대피, 차량통제)과 풍수해대비 예방 및 사태수습훈련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날 훈련에 대해‘제360차 민방위의날 훈련에 따른 차량 및 주민 통제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순조롭게 진행 됐다’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