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현악3중주단’ 조각상 눈도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15 17: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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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걷고싶은 거리 분수광장 內 설치 1m앞 다가서면 아름다운 음악 흘러 인기


노원구에 실물 크기의 남여 ‘현악3중주단’ 조각상이 등장, 주민들이 음악감상을 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가 되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동일로 운전면허시험장 앞 ‘걷고 싶은 거리’에 2억여원을 들여 이색‘사운드 조각 분수광장’을 조성,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운드 조각 분수광장은 길이 22m 높이 2m 크기의 피아노 건반 형태의 화강석 테마 벽, 110㎡(33평)의 면적에 36개의 분수 노즐과 LED광원에 의한 5색 조명시스템, ‘노원 광시곡’이라 명명된 바이올린, 첼로, 플롯 등 3종류의 악기를 든 현악3중주단 인물 조각상으로 꾸며졌다.

1m80㎝ 남자 및 1m70㎝ 여자가 각각 바이올린과 플롯을 연주하는 모습의 실물형태인 현악3중주단은 사람들이 조각상에 1m정도 다가서면 자동 센서에 의해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 가야금 산조, ‘괴물’ 영화음악 등 20여 곡의 클래식과 다양한 형태의 대중음악이 자동 연주된다. 또 센서와 관계없이 하루 네 차례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곡을 선사한다.

구 관계자는 “선율에 따라 2.5M 높이로 춤을 추며 빨강, 파랑, 노랑 등 5색의 조명과 함께 시원스레 뿜어댈 물줄기는 한여름 밤 더위를 피해 이 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야간 경관을 연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현악 3중주 남여 인물상 가운데를 1m50㎝의 첼로 악기만 배치하고 조각을 비워놓아 주민들이 첼로를 연주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포토존’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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