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일상의 여유를 시민들에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01 19: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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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서울시청 앞 나무의자·목공예품 전시 눈길 하이 서울 페스티벌 2007 축제 일환으로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목공예 센터에서 제작한 나무 의자와 공예품 160점이 서울시청 앞 잔디 광장에 전시 돼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4일까지 전시되는 공예품들은 수락산과 불암산 등에서 발생한 고사목과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 해 만든 것.

1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전시된 공예품들은 통나무 의자, 1인용 간의 의자, 의자겸용 탁자, 시(詩)판, 화분받침대, 시계탑, 진열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과 나무의 형태를 최대한 살려 만든 것들이다.

또 통나무 의자 위에는 장기판, 바둑판, 고사성어 등을 새겨 넣어 마음 맞는 사람끼리 앉아 도심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중계동 불암산 중턱에 약 1000㎡의 목공예센터를 설치하고 원목가공에 필요한 30여종의 공구와 8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일석이조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임야나 공원, 가로수 등에서 발생하는 지름 25㎝ 이상의 고사목은 주민생활에 필요한 의자, 평상, 책꽂이, 각종 안내표지판 등 연간 약 3000여점을 만들어 버스정류장,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하거나 설치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매년 가로수 가지치기 등에서 발생하는 잔가지를 파쇄한 우드칩은 겨울철 화단의 보온용으로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공원녹지과 신혁각 주임은 “인근 다른 구청에서도 폐목재를 싣고와 통나무 의자 등과 교환하자는 제의가 많다”며 “주민을 위한 목공예교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4일까지 계속된다.

/황정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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