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해외환자 유치 총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01 1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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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시범구 선정 해달라”
복지부엔 관계법령 개정 건의



국내의 뛰어난 의료 기술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지역 홍보도 이뤄지는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두팔 걷고 나선다.

1일 구는 강남구의사회와 연계해 해외환자 유치를 활성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산업을 육성키로 하고 서울시에는 강남구를 시범구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보건복지부에는 관계법령을 개정해 줄 것으로 건의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간 신규의사 배출이 3300명으로 OECD국가 중 의사 증가 속도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공급에 비해 의료서비스 수요가 턱없이 모자라 해외거주 외국 환자 유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구는 이같은 실정을 감안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강남 관광상품과 연계해 외화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기관 자문위원회 구성하고 해외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국내 의료 서비스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먼저 해외 환자 유치에 장애가 됐던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 알선을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제25조3항을 해외거주 외국 환자에 한정해 허용토록 보건복지부에 건의한다. 이어 치료를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비자 발급을 간소화해줄 수 있는 방안 마련도 관계부처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제 의료관광 전문가(코디네이터) 양성, 외국 의료인 국내연수 등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의료기관 국제병원 인증 획득을 통한 국제신뢰도를 제고해 외국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구매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서명옥 강남구보건소 의약과장은 “강남구는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 의료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시범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강남구를 시범구로 지정해줄 것을 서울특별시에 건의하고, 강남구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관광 상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의료한류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는 2007년 4월 현재 종합병원 6, 병원 36(일반병원 19, 치과병원 13, 한방병원 4)곳이 있으며, 성형외과 281곳을 포함한 의원 1063, 치과의원 522, 한의원 335 등 의료기관이 총 1953곳이 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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