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공원 동물들 “도시여 안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29 2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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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실시로 충남 청양군으로 거처 옮겨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문래공원(문래동3가 66번지)의 원숭이와 공작 등 동물들이 5월1일 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남 청양군으로 이사를 간다.

29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86 문래공원이 생기면서 조성된 동물원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의 이색적인 볼거리가 돼 왔다.

현재 동물원에는 일본원숭이 10마리와 인도공작 6마리, 백한(조류) 3마리가 머물고 있는 상태로, 지난해 10월부터 문래공원 리모델링 사업이 실시됨에 따라 거처를 옮기게 됐다.

구는 동물들이 답답한 우리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새로운 보금자리를 물색해왔으며, 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남 청양군에 친선의 징표로 무상 기증키로 했다.

동물들은 5월1일 오후 2시 영등포구와 청양군간의 간단한 인도절차를 거친 후 차량을 이용해 청양군으로 이동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청양군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영등포구의 친선대사로 활발한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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