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에 따르면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도봉 희망창조 프로젝트’ 사업의 후속 대책으로 관주도형 복지체계의 한계를 극복, 민·관이 공동으로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의료, 생활, 심리·사회적 지원을 펼친다는 것.
앞서 결과를 발표한 취약계층 실태조사는 수요자의 욕구에 초점을 맞춰 질병이나 원하는 복지프로그램, 생활을 유지하는 데 수요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 등을 포괄적이고 심층적으로 조사, 다양하고 생산적인 복지연계 방안을 마련키 위해 실시됐는 데 총 44명의 자원봉사상담가들이 도봉구 전역에서 지난 한달간 ‘의료문제 및 생활곤란’등 14개 항목을 대면 상담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독거노인 549명, 중증장애인 174명, 취약계층 377명 등 총 1100명이며 내용별로 보면 취약층 상당부분이 60~80대(85.9%), 가족형태는 독거가구(69.6%)로 여성(77.6%)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대부분은 수급권자(70.3%)로 국가로부터 경제적 도움(71.9%)를 받고 있었다.
조사자의 대부분(89.7%)가 정기적으로 치료중이고 이중 26.1%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병원비 부담을 당장 호소하는 경우(35.6%)도 상당수 보였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케이스가 61.1%로 관절염, 고혈압, 치과질환 외에 위장질환이 많았다.
생활곤란 문제는 주거방법이 독거형태인 것과 관련 김치, 반찬 등을 장만하는 어려움(36.0%)이 많았고 건강관리(24.1%), 집수리(21%), 거동문제(9.6%), 말벗(4.2%)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희망창조단’은 의료지원단, 생활지원단, 나눔지원단으로 구분 각 지원단별로 특성에 맞게 3원화된 민간주도의 의료지원, 생활지원, 나눔지원시스템을 가동, 방문진료 서비스, 가사도우미, 집수리, 밑반찬 및 푸드 지원 외에 상담·자녀 교육에 이르기까지 복합화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선길 구청장은 “복지정책이 다름아닌 우리모두가 함께 더불어 잘살아갈 의지가 있느냐라고 반문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희망창조단은 희망을 잃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는 우리의 이웃을 위한 작지만 큰출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봉 희망창조 실천단’은 도봉구의사회, 도봉구치과의사회, 도봉구한의사회, 도봉구약사회, 새마을지도자도봉구협의회, ID도배학원, 광염교회, 덕성여대사회봉사단, 자운고학부모샤프론봉사단 등 민간단체원이 모두 동참했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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