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농기원 ‘선농제향’ 오늘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19 18: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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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임금님 어가행렬·전통설렁탕 재연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20일 제기2동 소재 ‘선농단(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36호)’에서 동대문구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인 ‘선농제향(先農祭享)’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구에 따르면 선농제향은 조선시대 역대 국왕이 풍농을 기원하며 매년 입춘(立春)뒤 첫 해일(亥日)에 선농단에서 농업신으로 전해오는 신농씨와 후직씨에게 제사를 지내고 몸소 쟁기로 밭을 간 후에 행사에 참여한 백성들의 수고를 위로하기 위해 소를 잡아 국말이 밥과 술을 내리는 행사로 그 국밥은 선농단에서 내린 것이라 해 ‘선농탕(先農湯)’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이것이 오늘날 설렁탕의 유래가 됐다.

구는 지난 1979년부터 매년 곡우(穀雨)날 선농단에서 풍농을 기원하는 선농제향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함께 주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주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오전 9시20분 구청 광장에서 경찰악대 공연에 이어 10시부터 동대문구청에서 선농단까지 약 1.3km구간의 거리에서 주민과 학생 35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임금님 어가행렬이 있으며, 11시부터는 본행사인 선농제향 봉행에 이어 전통설렁탕 재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이날 참여한 구민들에게는 무료로 설렁탕이 제공된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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