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내 위치한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수술비를 후원, 실로암 안과병원이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3자가 유기적 체계로 연계됨으로써 이뤄진 것.
격월로 80만원씩 총 4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평소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쳐오던 현대백화점 목동점 사회공헌팀인 ‘블루밍클럽’이 백내장으로 고생하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무료수술을 제안해 지난 3월 구와 백내장 무료개안수술 지원협약을 맺어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블루밍클럽은 점장을 포함한 300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결식아동 및 불우아동을 위해 월 1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공부방지원, 불우이웃 가구의 시설보수, 사회복지기관 노력봉사 등 평소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이번 후원 사업은 직원장터 수익금을 조성해 마련됐다.
대상은 지역내 만 60세 이상으로 실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내인 노인들 중 백내장 증상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각 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생활실태와 연령, 질환 정도에 따라 시급성을 감안해 심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 수술대상자로 선정되면 차량지원과 함께 수술 후에도 현대백화점 목동점 사회공헌팀에서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첫 번째 수혜자로 선정된 한양균(87) 할아버지는 “원래 오른쪽 눈이 실명상태였고, 왼쪽 눈은 심한 백내장으로 인해 수년 동안 일상적인 생활조차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백내장 무료시술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다”며 “치료가 끝나면 오랫동안 가보지 못한 시골 해남에 제일 먼저 가고 싶다”고 수술 소감을 말했다.
구 관계자는 “시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관련 예산 부족으로 지원할 수 없음이 안타까웠는데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지원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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