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는 광진교 북단 교통섬과 군자교 녹지대에 화단을 조성하고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이 없는 곳에 구를 상징하는 꽃조형물과 인공토양을 복토, 체리, 팬지, 메리골드 등의 초화류 13종 9600종을 심었으며 향토적인 소품인 지게, 항아리 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7~8일 진행된 교통섬 조성은 아름답고 깨끗한 구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전통 소품과 다양한 꽃을 심어 도심가로경관도 향상시키고자 이뤄진 것.
이를 통해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와 운전자에게는 볼거리와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며 교통섬의 가장자리 일부에 꽃조형물이 만들어져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규로 조성된 광진교 북단 등 2곳 외에도 구는 앞서 지난해 8월 자양사거리 교통섬과 주요교차로인 강변역 주변, 용곡삼거리 교통섬에도 화단을 조성했다.
특히 자양사거리는 동서와 남북을 잇는 주요간선도로로서 남쪽으로는 잠실대교를 통해 강남으로, 서쪽으로는 구의로를 통해 건국대학교로 이어진 교통의 요충지이며, 구를 대표하는 사거리 중 하나.
구는 최근 자양사거리 교통섬에 꽃조형물과 아차산 홍련봉에서 출토된 연화문 와당(연꽃무늬기와) 조형물을 설치해 자랑스런 고구려 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바쁜 도심의 일상 속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이나마 자연을 느낄 공간이 만들어져 벌써부터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면서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교통사고 예방의 효과까지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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