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여왕 남현희, 성북구청 방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15 19: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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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사용 펜싱용칼 기증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현재 서울시청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펜싱 국가대표 프뢰레 세계랭킹 1위인 남현희 선수가 방문, 본인이 사용하던 펜싱용 칼(브레이드)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남 선수는 지난 2005년까지 성북구청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당시 서찬교 구청장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것에 대한 감사를 하기 위해 방문, 기념 싸인을 담은 자신의 펜싱용 칼(브레이드)를 기증한 것.

155cm 의 단신으로 땅콩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현희 선수는 지난해 제15회 ‘카타르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 우승까지 이끌어낸 선수로서 지난 3월 프랑스 마르세이유 그랑프리대회 2위, 러시아 페테르 부르그 그랑프리 대회 2위를 달성해 마침내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로 등극했다.

서 구청장은 남현희 선수가 지난해 초 서울시청으로 소속을 옮긴 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경미한 실수로 국가대표에서 탈락하는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음을 알고 대한펜싱협회에 50만 성북구민을 대표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남현희 선수 구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

이날 브레이드를 기증 받은 서 구청장은 남 선수에게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라도 곁에서 같이 아파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계속해서 한국 펜싱의 역사를 새롭게 쓰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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