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지식놀이터 `광진정보도서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12 16: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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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 도서관주관 맞아 18일까지 다양한 행사 펼쳐 한강이 내다보이는 한적한 공간에 자리해 독서는 물론, 영화감상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광진정보도서관.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광장동에 위치한 정보도서관은 교육·문화의 기능을 하는 지역의 공공기관으로서 이용자들에게 유아독서회, 어머니동화구연교실, 책 만들기 교실, 영어독서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내 교육·문화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지역명소다.

지난 2000년 설립이후 정보도서관은 2001년과 2002년 서울시 최우수도서관과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등 프로그램 뿐 아니라 시설 측면에서도 훌륭한 도서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2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43회 도서주간을 맞아 권장도서 선정, 도서전시회,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 주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2개동으로 이뤄진 미래형 정보도서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DVD, 음성인식 컴퓨터, 점자도서 등 최첨단 시설과 각종 테마열람실, 영화음악감상실,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정보도서관은 자료열람·학습·독서위주의 기존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해 영화와 음악 감상은 물론, 정보검색도 하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멀티 여가시설이다.

책을 빌려보는 ‘도서관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동’이 구름 다리로 연결돼 있다.

도서관동에는 온돌이 깔린 마루 위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아기열람실’, 둥글고 큰 테이블이 놓인 ‘가족열람실’, 전자 도서를 볼 수 있는 ‘e-book 열람실’ 등 다양한 열람실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나이와 취향에 맞는 열람실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

문화동에는 학생들이 조용히 공부하기에 좋은 ‘일반열람실’, 동화 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이야기방’, ‘영화음악 감상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도서관 2동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에는 총 2만5159권의 도서가 비치된 아기열람실, 가족열람실, 어린이열람실이 있으며 CD-ROM 자료 290점과 e-book(전자책) 1122종이 구비된 E-book/디지털정보실, 어린이영화를 볼 수 있는 어린이전용극장인 어린이시청각코너가 있다.

▲도서주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광진정보도서관은 오는 18까지 이어지는 제43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변화와 창조의 희망 아이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프로그램들이 바로 그것.

먼저 도서관 소장도서 중 분야별로 양서를 선정해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독서의욕을 고취하고자 도서관 홈페이지 등에 권장도서를 선정해 목록을 배포했다.

초등학생 학년별로 각 10권, 청소년 일반 각 30권 등 총 140권의 권장도서가 선정됐다.

16일부터 3일간 특별한 테마가 있는 영화감상의 시간을 마련했다.

도서관이 영화의 배경이 되거나 매개체가 돼 주인공이 꿈을 이루는 도서관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이를 통해 도서관에 친밀감을 형성하여 도서관을 편하게 접하자는 취지로 빌리 엘리어트(16일, 중학생 이상가), 투모로우(17일, 중학생이상가), 내셔널 트레져(18일, 중학생 이상가)의 최신영화를 문화동 지하 1층 영화음악 감상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18일까지 도서관동 2층 로비에서는 도서전시회가 열린다.

도서관 소장도서 중에서 도서관 내용을 담고 있는 도서를 선정, 책속에 비춰지는 도서관을 어떠한 모습인지 알아보는 전시회를 마련했으며 15일까지 도서의 가치를 재인식하자는 의미로 잡지 과월호를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완연한 봄을 맞아 구민과 함께하는 레인보우 기타 앙상블 연주회도 열린다.

연주회는 4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오후 1시 문화동 영화음악감상실에서 열리며 함께 부르는 봄노래, 클래식 기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메일링 등 주민을 위한 서비스 제공

정보도서관의 도서관동에는 8만5000권의 책이 마련돼 있어 한번에 3권, 최대 14일까지 빌릴 수 있다.

인터넷으로 책을 예약해두면 책이 도서관에 도착하는 즉시 이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종이책과 달리 컴퓨터 등의 전자단말기를 통해 제공되는 새로운 개념의 전자책 서비스로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웹상으로 전자책을 대출해 열람할 수 있다.

정보도서관은 전자책 뿐 아니라 안방에서 자료원문을 열람할 수 있는 안방도서관의 실현을 위해 자체 구축한 원문(광진구 지역자료 및 향토자료의 원문)을 제공하며 국회도서관과의 협약을 통해 300만건의 서지데이터 및 3200만 페이지 이르는 원문(full-text)정보와 국립중앙도선관에서 제공하는 원문 DB 및 민간상용DB(고서, 관보, 학술지, 학술논문기사 등)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낮 시간대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수험생 등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도서관 개관시간을 연장했다.

도서관동 종합자료실은 기존에 밤 8시에서 밤 10시로 2시간 연장됐으며 문화동 일반열람실은 기존 밤 10시에서 밤 11시로 1시간 연장 돼 한층 더 여유로운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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