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자원봉사 특별區’사랑도 나눔도 전문가시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05 19: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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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봉사단 ‘눈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전구민의 40% 이상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선진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원봉사 특별구’를 선포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청 전공무원 1300명을 대상으로 월 1회 봉사활동 실시, 연간 48시간 이상 봉사 등의 자원봉사를 의무화하고 사회 저명인사 자원봉사단, 직원부인으로 구성된 장미봉사단, ROTC자원봉사단 등 특화된 봉사단을 구성해 자원봉사 릴레이를 펼쳐 오고 있는 구가 이번에는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갖춘 지역내 주민 및 직장인으로 구성된 전문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구는 이번 전문봉사단 창단을 계기로 봉사자 및 수혜자 모두에게 ‘맞춤형 자원봉사’ 실시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전망이다.

구에 따르면 구는 경험·기술·특기 등 전문성을 갖춘 개인 또는 단체를 중심으로 한 ‘서초전문자원봉사단’을 창단, 지난달 22일 오전 10시20분 구청 광장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아동으로 구성된 다니엘복지원 ‘소리뫼’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문자원봉사단 창단식을 가진 후, 이어서 11시부터 서초구 미용사회 전문봉사단 ‘사랑의 가위손’은 서초3동 소재 은파복지사업소 단기보호센터에서 치매·독거노인 등 30여명에게 두발커트 무료미용봉사활동을 했다.

그리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전문봉사단은 양재2동 249의12 소재 서초 한별어린이집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봉사활동(교통, 생활 등)을 진행했다.

앞서 서초구한의사회 전문봉사단은 오전 10시부터 방배1동 소재 서초방배보건분소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진맥을 비롯해 침·한방과립약투약 등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IT전문자원봉사단 컴퓨터 유지보수팀이 양재·내곡지역의 저소득 가구(3가구)를 방문, 컴퓨터 수리 및 업그레이드 작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2007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서초21환경실천봉사단에서는 영동2교 양재천에서 정화활동과 물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전구민의 자원봉사 참여율을 2006년 기준 24.1%에서 선진국 수준인 40%선까지 상승시키기 위해서 ‘자원봉사 특별구’를 선포했다”며 “좋아하는 일이나 직업과 연계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는 것이 봉사자나 수혜를 받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서초지역의 풍부한 고급인력을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도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전문자원봉사단 창단의 배경을 밝혔다.

이번 전문자원봉사단 창단은 기존 전문영역에서 활동 중인 22개팀을 확대·정비한 것으로 교육, 문화공연, 기능, 의료·보건, 환경, 외국어, 사회상담, 스포츠, IT, 재난재해 총 10개 활동분야 67개 전문봉사팀 3092명으로 구성됐다.

전문봉사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취학 전 아동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동화봉사단, 동화책을 빛 그림자로 표현해 공연을 펼치는 빛그림자팀, 정신지체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대중목욕탕 체험’ 활동을 벌이는 목욕전문자원봉사단, 노인 및 장애자 복지시설에 차량지원을 아끼지 않는 차량지원봉사팀, 구청 외국어홈페이지를 번역하고 모니터링하는 외국어봉사단, 피부질환 치료전문 하늘마음 한의원봉사팀 등 분야가 다양하다.

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야별·기능별로 전문자원봉사활동 인력뱅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회복지관, 복지시설, 공공기관 문화시설 등과의 연계를 통해 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감을 찾아 봉사자와 수혜자를 연결하는 한편, 한 달에 한번 이상 전문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각계 전문인들의 지속적인 영입을 통해 전문자원봉사의 영역을 넓혀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민선4기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서초구 전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 참여로 지역내 자원봉사 참여문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 지역주민의 자원봉사의식 저변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구청장은 공문원의 지역내 자원봉사 시행방법으로 “지난해 7월부터 토, 일요일 또는 연가 등을 활용해 구청 전직원이 연간 48시간(월 1회 4시간) 이상 의무봉사, 자원봉사 집중기간(재해구호 등 긴급재난시) 운영 그리고 과, 팀, 동호회별 또는 개인별로 토, 일, 공휴일 활동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구청, 지역내 학교, 양재시민의 숲 등 관리, 토요벼룩시장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질서유지, 양재시민의 숲 인라인, 마라톤행사보조, 청룡공원에서 한·불 문화행사 보조 등 다양하다.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으로는 은파복지사업소(단기 및 주간보호)에서 노인 지원, 서울시립아동병원에서 와병어린이 식사보조 간병, 우면사회복지관에서 식사보조 및 도시락 배달 등, 새빛맹인재활원에서 청소 및 장애인 일상지원, 까리다스복지관에서 컴퓨터수리 및 청소봉사, 사랑의복지관에서 전산 및 문화행사 보조, 낮은소리의 집, 바우뫼복지관, 사랑손장애인작업활동시설 등에서 청소봉사 및 장애인 일상지원 등의 활동이 있다.

그 외 양재천 및 남산순환도로에서 마라톤동호회 시각장애인마라톤 도우미 봉사활동, 청계산, 우면산 , 양재천, 여의천, 세곡천 등에서 환삼덩쿨제거 및 오물수거 등 정화활동, 여의천 정화활동, 경노당 및 저소득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도배작업, 반찬 및 부식 지원, 가전제품 수리, 청소 및 수리, 목욕지원, 말벗하기 등 기초학습신장을 위해 저소득자녀에게 1:1 과외 학습지도 등이 있다.

한편 ‘노블리스 오블리제’ 위한 서초저명인사 자원봉사단 활동에 대해 박성중 구청장은 “서초구 지역내 저명인사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로 자원봉사 참여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현으로 구민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세계 명품도시, 일류 행복도시’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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