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한 4월.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따뜻한 봄을 맞아 4월6일부터 10일까지 여의서로 1.7㎞ 구간 및 서강대교 남단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여의도 일대에서 ‘2007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기간 여의도에서는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해 진달래와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 특설무대에서는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콘서트, 빅콘서트, 송승환의 난타, 세계민속춤공연, 익스트림 스포츠, 불꽃축제 등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여의서로 일대에서 경찰청 기마대, 스트릿 댄스, 인라인 묘기, 마술쇼, 삐에로마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실시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특수 경관조명이 벚꽃을 비춰 아름다운 봄밤의 운치를 선사하게 된다.
벚꽃길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식품 자판기가 설치돼 음료와 과자, 빵, 도너츠, 핫도그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축제기간 중 500만 이상의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인원 8300명을 투입해 질서종합 상황실 운영하고 행락질서 계도 및 편의시설 관리, 노점상 사전차단 및 단속,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특별 청소 등 시민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초질서 지키기와 안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자세히 살펴보면 ▲4월6일 오후 2시에는 특설무대에서 식전공연으로 유로삼바와 퓨전국악, 벨로루시 세계댄스, E-스포츠 등이 진행되며, 4시에는 축하음악회, 저녁 7시 러시아 전자현악과 신명 풍무악 대북, 7시30분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7일 오후 2시부터는 코미디와 마술의 만남, E-스포츠, 정열삼바, 인디언 스프리트가, 4시에는 봄꽃축제 전국열전 동네방네 노래자랑이, 저녁 7시에는 봄꽃축제 빅 콘서트가, 밤 9시부터는 특선영화 시사회가 진행된다.
▲8일 오후 4시는 산동변검·기예 및 민속공연(중국, 벨로루시, 우크라이나)이 마련됐으며, 저녁 6시 뮤지컬 테너 강연종의 음악여행(새미클래식, 크로그오버 등)이, 저녁 7시에는 타악페스티벌(송승환의 난타 등 타악그룹) 등이 이어진다.
▲9일 오후 2시부터는 전자현악3중주와 산도변검·기예 및 댄스가, 4시에는 안데스 민속음악과 청소년문화의 집, 군악대 공연이, 저녁 6시에는 재즈와 밸리, 힙합댄스 등의 댄스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7시 몽골민속예술단, 8시 ‘용오름 그리고 찬란한 영등포’라는 주제로 연희극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일에는 오후 2시부터 민요와 판소리 등 국악페스티벌이, 4시 경찰악대·호루라기 연극단이, 5시 외발자전거 체조와 태권도 시범, 시 낭송회가, 6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밤 9시에는 폐막식 및 불꽃축제 등이 펼쳐진다.
한편 구는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여의서로 일대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통제구간은 3540m 3개 구간으로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북단’, ‘마포대교 고수부지 도로에서 여의하류 IC’ 2구간은 24시간 전면 통제하며, ‘여의2교 북단 국회의원 회관 앞에서 여의하류 IC’ 구간은 가변통제를 실시한다.
따라서 여의서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로 진입하는 차량은 여의2교 남단 및 서울교 남단으로 우회해 노들길을 이용하거나 여의상류IC로 우회해야 하며, 여의하류 IC에서 여의도로 진입하는 차량은 여의2교 북단 밑 고수부지 도로를 통해 KBS 본관방향으로 진입해야 한다.
구는 축제 기간 중 주말을 이용해 많은 상춘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일과 8일, 14일, 15일 4일간 ‘맞춤버스’를 운행한다.
맞춤버스는 당산역~영등포구청역~영등포역~여의나루역~ 순복음교회~국회의사당 등 11개역을 경유하며, 총 6대가 편성돼 오전 10시부터 24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한 여의도를 통과하는 총 29개 노선 버스가 6~8일, 13~15일 주말 기간 동안 익일 1시20분까지(여의도 통과 기준) 연장 운행 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구는 축제 기간 중에는 차량 통제 및 주차장 시설 부족으로 여의도 일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즐거운 축제를 위해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하철의 경우 2호선 당산역(4번출구)과 5호선 여의도역(1번 출구), 여의나루역(1~3번 출구)을 이용하면 편안하게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왜 ‘윤중로’라 부르는지 아세요?*
사람들이 흔히 부르는 ‘윤중로’라는 도로명은 정부가 68년에 여의섬둑을 ‘여의윤중제’라고 부른 것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지금도 그 이름이 남아 윤중로라고 부fms다.
윤중제는 섬둑의 일본말인 ‘와주테이(輪中堤, わじゅうてい)’의 한자쓰기로 즉, ‘윤중’ 이라는 것은 본래 있던 말이 아니라 단지 일본말을 한자로 적은 윤중(輪中)을 우리 한자음으로 읽은 것에 불과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런 이유로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윤중제를 여의방죽이라 고치는 한편, 1984년 마포대교와 서울교를 축으로 해 서쪽은 ‘여의서로’, 동쪽은 ‘여의동로’로 명명 했다.
또한 새주소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98년 이후에는 ‘여의서로’ 라는 공식 명칭을 새긴 도로명판이 설치되고 여의서로라는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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