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지로 불우아동에 ‘웃음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4-02 16: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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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집수리·건강검진 시행등 가정문제 해결 가정에 무관심한 아버지와 정신질환으로 교회에만 몰두한 어머니로 인해 쓰레기로 뒤덮인 집에서 생활하던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올초부터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를 개편해 복지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해오던 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이 아이들의 집수리에 나섰기 때문.

2일 구에 따르면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통합조사팀은 지난 19일 강동성심병원 사회사업과로부터 정신과에 입원 중인 이 아이들의 어머니에 대한 긴급의료지원비 신청을 받았다.

통합조사팀은 신청을 받은 후 즉시 현장조사에 나섰으며 어린이집, 집주인 등 주변인에 대한 면담을 통해 아이들이 쓰레기가 넘쳐나는 집에서 끼니도 거른채 생활해 왔음을 확인했다.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아버지와 상담한 결과 이 가구는 소득초과로 국민기초수급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통합조사팀은 법적대상자는 아니지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긴급사례회의’를 열었다.

우선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주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자활후견기관에 집수리 도움을 신청했으며 신청 4일 만에 벽지, 장판, 싱크대를 교체, 새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행정지원으로는 서울시 아동학대예방센터에 아동학대 예방 지속관리 의뢰, 가정복지과에 보육료 감면·석식지원요청, 보건소에서 어린이 건강검진 시행, 자원봉사센터에 의뢰해 집안 청소와 정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자원을 동원하여 신속하고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의 위기를 해결했다.

구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가구에 대해서는 욕구에 맞는 맞춤형복지를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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