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시 ‘관악구’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28 19: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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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전용도로 14 → 20개 구간으로 늘어 롯데백화점 ~ 은천길삼거리등 연내 완공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2010년까지 자전거 도로와 보관소 등 자전거 관련 시설을 늘린다.

28일 구에 따르면 구에는 3월 현재, 남부순환로 3.9km 구간을 비롯해 총 14개 구간 13.8km의 자전거 도로가 있다. 이 도로가 2010년까지 4개구간 8.7km 공사를 통해 총 20개구간 22.5km로 늘어난다.

특히 이들 구간은 기존의 보행자 겸용도로와 달리 자전거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도로 중심으로 만들어져 자전거 이용자들이 크게 반길 것으로 보인다.

이중 올해 착공 및 완공되는 도로는 봉천로 중 롯데백화점에서 은천길삼거리까지 약 1km 구간과 신대방역 도림천 뚝방길 200m 구간이다.

봉천로 구간의 경우 현재 6차로인 봉천로의 1개 차선을 줄이고 폭 3m의 도로를 만들 생각이다.

신대방역 도림천 뚝방길 200m 구간은 규모는 작지만 구로구의 자전거 도로길과 연결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두 도로 모두 기존 도로의 차선 수나 도로 폭을 조정해 공간을 확보하는 차로 다이어트(Road-Diet)방식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2008년에는 신림역4번출구~신림8동 관악웨딩문화원 1.7km 구간, 2009년에는 은천길삼거리~봉천로삼거리~서울대입구역 1.6㎞구간, 2010년에는 시흥대로(제노병원)~강남길~청솔길~신림역을 잇는 2.2㎞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구로디지털단지역 도림천을 지나 남부순환로까지 자전거만 이용해 횡단할 수 있는 관악구 자전거 도로가 완성된다.

아울러 구는 편안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주차장인 보관소 및 공기주입기도 확대 설치할 생각이다.

지난해 7개 학교에 91대 분의 자전거 보관대 및 공기주입기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에는 지역내 백화점과 지하철역 출구 주변에 자전거 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보관소와 공기주입기 12대를 새로 설치한다.

또 2010년에는 자전거 2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전용주차장도 만들 계획이다. 더불어 남부순환로변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가 쾌적한 도로로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불법 주정차 및 불법 적치물 단속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이용은 개인의 건강과 환경보호라는 측면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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