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는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도시의 광고물 수준향상 및 도시환경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마련한 ‘옥외광고물 등의 외국어 표기 병기 특정구역 지정 및 표시제한 고시’ 내용에 따른 것.
이에 구는 오는 8월 월계동 염광학원내 개교 예정인 아시아 퍼시픽 국제외국인학교 주변 1㎞, 노원역 롯데백화점 주변 노원문화의거리 일대 1.3㎞를 외국어 표기 병기 의무지역으로 지정, 신규로 옥외 광고물을 설치할 경우 한글 상호를 원칙으로 표기하되, 간판 전체 면적의 50% 범위내에서 외국어를 표기하도록 했다.
구는 또 남북을 가로지르는 구의 관문인 동일로 8.2㎞, 노해로 1㎞, 월계로 2㎞와 지역내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매장면적 3000㎡이상), 204개의 구 지정 모범음식점, 산업대 등 7개 대학 주변 반경 50m이내에 대해 외국어 표기 권장지역으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한글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원칙에 따라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가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의무화지역의 경우 신규로 간판을 설치 시, 외국어 표기를 해야 하며, 기존의 간판은 2회(6년)에 한해 연장승인 처리하되, 보완 개선토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권장지역은 행정지도를 통해 단계적으로 시행을 유도한다.
구는 또 간판 규격, 도안, 색상, 디자인 등 자체 심의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교수, 미술 및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광고물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한층 강화해 획일적인 형태의 간판에서 탈피, 미려하고 독창성 있는 예술적 광고물을 적극 유치, 도시미관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간다.
앞서 구는 난립돼 있는 고정 유동 광고물 등 옥외 광고물에 대한 정비를 위해 왕복 2차로 이상 도로에서 이면도로까지 확대해 정비해 나가는 한편 상계동 노해로 및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모범 및 시범가로로 선정, 특별관리 지역으로 정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거리엔 국적불명의 간판들이 혼재해 있는 실정으로 이들 간판에 대해 한글과 함께 일정한 기준을 정해 외국어를 올바르게 표기토록 할 계획”이라며 “이젠 거리의 간판도 디자인의 창의성과 아트개념을 도입하고 난립 간판의 정비를 통해 국제화시대에 걸 맞는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국내 최초의 영어 과학 체험 공원, 청소년 영어체험학습장, 초등학생 어린이 영어교실, 유아 및 어린이 사이버 영어마을 조성 등 영어 교육에 힘쓰고 있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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