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전월보다 6억1000만달러 확대된 25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 20억8700만달러 적자 이후 사상 최고치로서 계절적 요인으로 특허권사용료 지급이 증가한 데다, 수출이나 해외 영업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무역관련서비스 지급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행수지는 해외여행 및 유학·연수 관련 경비지급 감소로 적자폭이 전월보다 4억1000만달러 축소된 10억6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운수수지는 화물운수 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폭이 전월보다 1억달러 축소된 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가 확대됐으나 상품수지 및 소득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전월의 4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4억9000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상품수지는 통관기준 수출입차 흑자폭이 확대된 데다 선박수출 통관·인도조정이 흑자요인으로 추가적으로 작용해 흑자폭이 전월보다 11억9000만달러 확대된 24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소득수지는 계절적 요인으로 이자수입이 늘어나 흑자폭이 전월보다 3억달러 확대된 8억5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으며, 경상이전수지는 적자폭이 전월보다 4000만달러 축소된 2억8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한편 자본수지는 균형수준을 보이며 2000만달러 유출초과를 나타냈으며, 준비자산은 11억3000만달러 증가했고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11억2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정삼용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3월에는 외국인 증권투자의 배당금 지급이 있기 때문에 소득수지 적자폭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따라서 전체 경상수지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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